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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jtbc 차이나는 크라스라는 프로그램에서 김누리 교수님께서 하닌 말씀이 생각난다. 독일 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상생을 가르친다고. 그리고 초등학교 때부터 성교육과 정치 교육을 비판적 읽기를 통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은 주로 아니 항상 입시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이 책은 우리 큰애랑 읽었을 때가 벌써 8년전인데 다시 늦둥이 둘째랑 읽게 되었다. 그때도 아이들의 개성을 살려주고 실수는 언제나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말라고 얘기했는데... 돌이켜보면 그저 아이 성적으로 그 점수로 뭘 하겠냐며 한숨을 쉬고 아이를 닦달하기도 했다. 다시 한 번 둘째아이랑 읽으며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큰아이에게 공부 못하면 어때. 니 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해라. 엄마 아빠가 항상 응원할게~~

선생님, 학교한테 실망이에요. 학교 끊을래요.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를 위한 황선미 작가의 저학년 신작 동화! 학교에 다니기 싫은 다정이가 학교를 좋아하게 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국내에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작가 황선미의 신작 저학년 동화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동화작가 황선미의 이번 신작은 학교가 시시해서 다니기 싫은 깜찍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주인공 다정이에겐 처음 다니게 된 학교가 시시하고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이미 유치원에서 다 배운 한글이랑, 숫자를 또 배우는 건 지루한 데다, 자기보다 공부도 못하는 친구랑 한반을 해야 하고 심지어는 똥도 못 가려서 교실에서 똥 싸는 아이랑 함께 지내야 하다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유치원 다닐 때만 해도 모두가 다정이를 똑똑하고 예쁜 특별한 아이라고 얘기해 주었지만 학교에 오니 아무도 다정이를 그렇게 봐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다정이는 선생님에게 이렇게 선전포고합니다. 선생님, 학교한테 실망이에요! 학교 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