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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마리 개구리들의 신나는 나들이!

개구리야, 어디 있니? 놀러 간 개구리 여덟 마리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각각 다른 색깔과 무늬를 가지고 있는 무척 사이가 좋은 예쁜 개구리들입니다. 각 페이지마다 다양한 사물들이 가득하고, 개구리들은 사물 사이사이에 각각 몸의 색깔을 이용해 살짝 숨어 있기 때문에 쉽게만 생각해선 안됩니다. 어떤 페이지에는 화사한 분홍 장미꽃이 가득 피어 있고, 또 다른 페이지에는 반들반들한 회색 조약돌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다양한 소지품 사이에 숨어 있기도 하고, 흰색 토끼 위에 앉아 있기도 합니다.

페이지 가득한 사물 속에 숨어 있는 개구리 여덟 마리를 찾으면서 아이들은 집중력과 함께 색의 기본 개념, 그리고 다양한 사물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화된 캐릭터와 화사하고 다양한 색깔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지각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회색빛 도시의 풍경 속에서 비오는 날 알록달록 색색깔의 우산이나 새로 칠한 새하얀 횡단보도 등에서 색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듯이, 이 책을 통해 색이 주는 두근두근한 느낌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들어보니  각기 다른 모습과 색깔을 지닌 개구리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 개구리 많다.

개구리 귀엽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제각각인 개구리의색깔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얘는(개구리)회색, 빨간색, 초록색....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색을 지닌 개구리를 가르키며 이 개구리 저 개구리가 더 맘에 든다며 호들갑스럽게 웃고 떠들었다.

개구리 여덟구리가 놀러를 간단다.

팔딱팔딱 피융~~ 피융이라는 말이 단순하게 총알, 화살?의 의성어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피융이라는 단어가 왜 이리도 정겹고 귀엽게 느껴지는지....

^^* 분홍 장미 꽃 속에 숨어 있는 개구리들, 회색 돌무더기에 ....

누에콩 사이사이 식기, 사탕, 쿠키....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이 갈만한 사물과 소재들 속에 개구리들이 팔딱팔딱 피융~ 하면서 마음껏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개구리를 따라가다 보면 작고 귀여운 개구리에 아이가 호기심이 자극되고 색깔에 대한 인지가 되는 듯 싶다.

우리 아이는 앙증맞은 개구리에 흠뻑 빠져서 책을 보는 내내 하하, 호호, 히히 거린다.

색을 인지하는 하면서도 동시에 아이에게 집중력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참 재미난 책인 듯 싶다.

연령이 낮은 아이부터 형제들이 함께 봐도 좋을 듯 한 참 귀엽고 웃음지어지는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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