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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 나온 똥

세상으로 나온 똥 (뿌지직 뿡뿡 ~~ 똥은 어떻게 쓰일까요?) 제목만으로 웃음이 나는 책아이들은 특히 똥이라면 웃음부터 나는지..... 제이쿤도 제목을 읽자마자 똥이래..하면서 한참을 웃더군여 ​사람 동물 할것없이 모두가 누는 똥 과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여 ^^ 똥이란 사람과 동물이 음식이나 먹이를 먹고 소화흡수된후 나머지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 찌꺼기를 말한답니다~ ​ 이 책은​ 볼수 있는 똥에 대해서 다 알려주네여 생각보다 그림이 사실적이라 좀.....놀랬어여 ㅎㅎ 변비에 대한 설명까지~~ 언젠가는 나오게 돼있다는 말이 너무 웃기더라구여 ^^ 항상 화장실 다녀오면 안녕하고 인사하는 아이~~ 책을 보면서 어떻게 변기에서 흘러가는지 자세히 알게됐네여 똥의 수영하는 그림은 또 다시 아이와 웃게 만드는 그림이였어여 ​방귀에 관련해서도 나와여 코로 방귀냄새~~하며 웃는 제이쿤 ㅋㅋㅋ 입으로 내는 방귀소리 똥구멍으로 나오는 방귀소리 이것도 다양하군여.... ㅎㅎ ​방귀방울과 비눗방울의 비유도 너무 유쾌하게 그려져있답니다 이 마지막 페이지는 정말 기가막힌 부분이 아닐까해여 방귀연극~ 방귀 소리를 내면서 침대 위에서 방귀뀌는 흉내는 낸다는...... 방귀 노래도 불러보구여 ㅎㅎ 너무 귀여운 생각이져 제이쿤도 방방 뛰면서 어찌나 뿡뿡하는지 한참을 그렇게 놀았답니다 ^^ 우리가 더럽다 생각하는 똥이지만 쓰임이 있네여 아프리카에서는 소똥으로 집을 만들기도하고 그걸 거름으로 우리는 농사를 짓기도 하지여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는것도 거름이 있어서니 똥이 없으면 맛있는 딸기도 먹을수 없을지 모르죠~~ 부모들은 더럽다 할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아이들이 알수 있게 똥에 대해 다뤄주는 책도 필요한것 같아여 지금의 화장실이 아닌 옛날 화장실이 어떻게 생겼으며 아프리카에서 소똥으로 집을 짓는다는것도 이번에 새로 알게되었으니깐여 사실적인 그림이지만 유쾌한 내용으로 재밌게 웃으며 본 책 세상으로 나온 똥입니다~ ^^

투둑, 뿌직, 축축 … 웃기고 신기하고 재미난 똥 이야기!

똥이란 우리가 ‘이미 먹은 음식’이고, 방귀는 공기와 똥 냄새가 더해진 것이라는 작가가 아프리카 사람처럼 소똥으로 아파트를 짓는다. 그러다가 소나기가 내린다면? 소똥 아파트는 무너지겠지만 그 자리엔 딸기가 자란다. 소똥(거름)으로 지었으니 흙과 씨앗만 있다면 소똥 아파트에 살다가 집을 잃은 사람들은 마음껏 딸기를 먹을 수도 있다.
물이 나오지 않는 재래식 변기의 구조를 설명하다가 지나가는 똥차에 사람들이 똥 범벅이 되는 걸 보여 주다가도 빨간 무를 먹으면 빨간 똥을 눈다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낸다.

이 책은 똥은 어디에서 나오며 모양새는 어떻게 생겼는지, 똥의 생김새를 보고 어떤 동물의 똥인지 알아보게끔 똥에 대한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그림책이다.
뿐만 아니라 세상으로 나온 다양한 똥들은 누구에게서 만들어지고, 어디로 가는 건지, 수세식 변기와 재래식 변기의 차이와 원리를 설명하는 등 사회 속 똥의 의미에 대해 조목조목 들려준다.

똥은 아이들한테 한마디로 최고의 흥밋거리이다. ‘똥’이라는 한마디 말만 들어도 아이들은 까르르 웃을 수 있다. 이유 불문하고 웃기 바쁘게 만드는 똥은 얼마나 재미나는지, 어른들은 왜 똥을 싫어하는지, 똥은 누군가의 집을 짓는 재료도 되며, 먹을거리를 자라게 하는 거름이기도 하다는 똥의 다양한 역할과 쓰임새를 들려주면서 확고한 작가의 생태적 세계관도 자연스럽게 녹아난다.

똥에 대한 생태적, 사회적 접근을 노랫말 같은 문장에 녹여 아이들의 좋아하는 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읽고, 우리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동물 똥의 형태를 찾아보고 똥의 생태에 대해 더 공부해 볼 수도 있다. 아이들의 똥에 대한 시각은 훨씬 넓어질 것이다. 왠지 웃기고 괜히 재밌는 똥은 과연 세상에 나와 하는 일이 아이들 생각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