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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멋대로 미술놀이 / 시금치     젤 처음에 이 책을 받아들고서 와우~!!!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조금 톡톡튀는 듯한 주제들의 미술놀이책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내용은 내 예상을 뛰어넘었다~~~     정말 어찌보면은 괴짜스러운 내용도 많았고 웃음이 큭큭 나오는 내용들도 많았다 그리고 조금은 더럽다고 생각되는 내용도...ㅋㅋㅋ     하지만 이 책이 아이의 다양하고 머리속 깊이 있는 생각까지도 쏙쏙 꺼내질 것 같은 느낌은 확실하다 ㅎㅎㅎ         오리고 붙이고, 만들고 그리고 표현하고 이 모든것을 다양한 영역으로 정말 말도 안되게 표현해 볼 수 있는책이다.     책은 좀 두꺼운편이다 일반적인 놀이북치고는 좀 두꺼운 편이랍니다~~^^         괴짜스럽지않고 평범한 내용들만 모아서 찍었답니다~~~^^;; (코딱지라던가... 뭐 그런내용들도... 있거든요.. ㅋㅋㅋ)           조금은 독특하고 평범하지않은 미술놀이책을 원한다면은 추천하고픈 미술놀이책이랍니다~~~^^     요런영역도 한번 쯤은 겪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해요~~ㅋㅋㅋ      

괜찮아, 그림은 내 생각을 그리는 거야, 그러니까 내 멋대로 그리는 거야! 미술과 담 쌓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미술 세계를! 어느 아이든 비슷비슷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미술교육을 경계하는 책입니다. 내가 결혼하고 싶을 만큼 잘 생긴 신랑을 그려보라거나, 물의 요정들이 펼치는 바다 속 여름축제를 상상해보라는 둥, 또는 내 입에 엄마의 립스틱을 조금 묻혀 도화지에 다양한 입 모양을 완성시키거나, 칫솔에 물감을 묻혀서 색칠해 보라는 제안 등등 창의적인 표현기법과 발상을 훈련하게끔 계산되고 의도된 어린이 미술서이지요.집에 남아도는 종이 쇼핑백을 활용해 가면놀이를 해보거나, 시골에서 하루를 보낸 뒤의 코딱지와 도시에서 하루를 보낸 뒤의 코딱지 모습을 그려 보기, 집안 구석구석 먼지 모양을 수집해 붙이거나, 내가 본 곤충 모양을 그림으로 기록하기 등 독일 그림책 작가들의 재치 있는 제안들로 가득한 이 책은 2010년 독일에서 출간된 뒤로 지금까지 아이들의 시선과 호기심을 끌어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미술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