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이유를 ‘박탈 이론’으로 설명한 내용이 있다. 삶이란 고통도 있지만 순간적인 즐거움도 있기에 모든 것을 맛보기전에 빼앗기는 기분, 그것이 ‘박탈감’이 아닐까 싶다.고통, 괴로움과 대비해서 얻게 되는 기쁨, 즐거움의 단맛은 강하다. 그래서 그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좀 더 맛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세상을 다 맛보기에는 백년이란 시간도 짧은데, 그 시간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운좋게 장수한다고 해도 노년의 삶은 ‘보이기에는’ 서글프다. 노쇠한 모습, 떨어지는 활력, 물론 노년의 다른 즐거움을 듣긴 하지만 젊음에 비유하자면 쓸쓸한 기분을 피할 수 없다. 젊게 오래살고 싶은 욕망은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일 것이다. 책은 ‘영생..
550년 전에나 지금에나 똑같네요.저자인 18세의 청년은 폭동에 대한 잔인한 진압의 참상을 목격하고 절대권력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로부터 격문을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온한 이 논문은 즉시 출간을 하지는 못하고 사후에 유명인사인 몽테뉴에게 맡겨지고 그로부터 11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세상 빛을 보게 되었고 그로부터 200년이 지나서야 그 청년이 살던 세상은 노예의 사슬을 풀고자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무엇이, 이 18세 밖에 되지 않고 대학에도 겨우 1년 다녔을 뿐인 청년에게 이런 날카로운 직관을 주었을까요. 자발적 복종은 우리가 자유를 망각했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한다. 대부분의 피지배자들은 처음부터 자유를 누린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자유라는 걸 망각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 ..
손 가는 대로 발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다보니 내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환경을 좋아하고 쓸데없는 물건이 가득 차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탈코르셋을 하면서 화장품과 악세서리, 수많은 불편한 옷들을 모두 버리면서 더욱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삶이 되었다. 확실히 소유하는 물건이 줄어들면 그만큼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소유욕이 줄어든다는 것을 느낀다. 심플하게 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과 겹치는 대목이 많았다. 특히 물건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책의 조언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나는 심플함 을 물건에만 적용할 줄 알았지, 마음에 적용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점을 이 책에서 짚어주고 조언해줘서 좋았다. 사실 이 세상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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